편도제거수술 후 5년 달라진 점 – 잦은 감기에서 탈출

안녕하세요 오늘은 잦은 감기와 코골이 등으로 중년이 되어서야 했던 편도제거수술후 5년이 지난 지금 어떤 상황인지 알려드릴께요

어른이되서 편도 제거수술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참고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편도제거수술5년후

저는 어릴때 부터 구개편도 부분이 비대한 편이었는데요 잦은 편도염으로 고생했습니다. 편도에 염증이 생기면 목감기에서 코감기로 이어지는 식이었죠

그래서 1년에 4번에서 5번 정도는 편도염으로 인한 감기가 찾아와서 고생했던것 같아요

성인이되어서 코골이가 심해지고 코수술을 하면서 편도제거 수술을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인터넷을 검색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편도제거 수술후에는 침을 삼키는것도 힘들정도로 회복될때까지 너무 힘들었습니다.

다시 하라고 하면 절대 안할거에요 무언가를 자연스레 삼키고 먹는다는게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되었습니다.

그렇게 구개편도 제거후 5년이 지난 지금 무었이 달라졌을까요

 

■ 잦은 편도염과 감기에서 탈출하다

우선 만성적으로 빈번히 발생했던 편도염이 사라지고 감기에 걸리는 횟수가 현저히 줄어들었습니다.

요즘은 1년에 한번 감기에 걸릴까 말까 하는 정도네요 이게 너무너무 좋은것 같아요 삶의 질이 월등하게 높아졌어요

편도염을 자주 앓은사람들은 편도 표면이 작은 구멍들이 생겨서 음식물이 끼고 편도결석이 많이 발생하다보니 목이 간질간질 하다거나

결석으로인한 입냄새가 생겨나기도 합니다. 여기에서 해방되었다고 할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수술후에 따르는 일부 부작용도 있었어요.

 

■ 미각이 100% 회복되지 않다

저는 먹는것을 아주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편도제거수술 직후 미각의 약 40% 가 사라진 느낌이 들었어요

언뜻 인터넷에서 본 이야기인데요 구개편도에도 음식맛을 느끼게 하는 미각세포가 있어서 그렇다고 시간이 흐르면 점점 개선된다고 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어느정도 회복되었다고 해야할지 그냥 현재의 상태에 내가 적응을 해버린건지 잘모르겠어요

제 생각에는 수술전 미각이 100% 라면 현재는 약 80% 정도로만 유지 하고 있는것 같아요.

왠지 모르게 음식의 맛을 느끼는 디테일함이 줄어들었다고나 할까요

이러한 단점도 있기는 하지만 일단 몸이 아픈 횟수가 줄어드니 그것만으로도 현재 아주 만족하고 있으며 코골이 개선효과도 어느정도 있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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